※ 어느 정도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앞으로 감상하실 분들은 참조하여 읽어주세요
오늘은 tvN에서 019.07.13. ~ 2019.09.01 동안 매주 토, 일에 방영한 호텔 델루나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드라마로 1,400년 원한으로 무분별한 살인에 대한 벌로 마고신에게 잡혀 죽은 자들에 쉼터 달의 객잔(델루나)를 운영하는 사장이 된 장만월(아이유)과 하버드를 졸업한 천재 호텔리어 구찬성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호텔 델루나는 크게 과거 장만월에 이야기와 현재 이야기 그리고 호텔에 찾아오는 고객에 사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신선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과 전생물을 다룬 도깨비나, 매년 여름이면 유령들이 나오고,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이야기의 드라마는 흔한 소재입니다. 하지만 아이유와 여진구, 그리고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모자란 부분을 잘 채워준 드라마로 생각된다.
드라마 속 조연들 또한 각자만에 사연이 존재하고 대부분의 배테랑 연기자들로 드라마에 윤활유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드라마 초반부 피오와 강미나의 연기가 좀 과하다는 인상을 주어, 몰입감을 떨어 뜨는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터는 안정을 찾아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제척인 호텔 델루나의 평가는 그래도 재미있다. 그렇다고 확 끌리는 요소가 없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들이다. 특히나 이 드라마를 보면서 도깨비가 계속해서 생각난다. 도깨비의 결말이 자꾸 떠올라 드라마가 종영이 다가 올 수록 비슷한 결말이 나오지 않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윤회사상을 다른 드라마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결말인 건지, 생각한 결말이 나와서 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여기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드라마를 보실 분들은 넘겨주세요.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모든 호텔의 사람들이 저승으로 떠나고 장만월과 구찬성만 남고, 장만월은 다음 생을 기약하면서 떠난다. 그리고 먼 훗날인지, 구찬성에 상상인지, 아님 구찬성이 죽어 다시 만난 건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 나온다. 난 열린 결말을 정말 싫어한다. 어찌 되었던 구찬성은 모두를 보내고 혼자 남았다. 분명히 좀 더 좋은 결말을 만들어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참 너무 아쉬운 결말이었다.
주관적인 드라마 평점 : ★★★★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소재를 잘 살려낸 드라마. 여진구, 아이유의 연기가 독보였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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