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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2 리뷰(20년 올해의 이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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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2 리뷰(20년 올해의 이슈 게임)

by Ooclick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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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기대했던 라스트 오브 어스 2 엔딩을 봤습니다. 전작에서 큰 화제와 호평을 받았던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라오어 2 출시전 메타크리틱 점수 96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를 받고, 사전 평론가 리뷰 조차 큰 호평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지만, 실제로 공개 된 라오어2 플레이 유저들의 평가는 참혹하였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왜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는가?

1)  조엘의 허무한 죽음과 애비 시점의 플레이

라오어 2의 처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애비는 초반부 조엘을 살해하며, 게임 중반부 애비의 시점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애비에 조엘 살해와, 애비의 시점으로 엘리 주변 인물이 살해되는 장면에서 필자와 플레이어들을 분노하게 하였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조엘의 죽음이 있은 후 엘리가 애비를 찾아 헤메는 3일과, 그 3일 동안의 애비 시점, 두 가지로 진행하게 된다. 게임을 다 플레이한 입장에서 이 게임이 나타내고자 한 목표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정의로울 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악인으로 보일 수 있으며,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하고 있다.

제작자가 요구하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했다. 이 게임이 라스트 오브 어스 2가 아닌 다른 이름의 독자적으로 출시가 되었다면, 충분히 호평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1에 후속작이다. 라오어 1에서 플레이어들은 조엘과 엘리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며, 플레이하였다. 주인공 격에 캐릭터를 허무하게 살해하고, 애비로 플레이를 한 부분에서 분노하기에 충분하다. 라오어1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도 명작에 반열에 올라와 있는 작품이다. 본인의 경우, 라오어1 작품을 크게 재미있게 플레이 하지 않았고, 감정이입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조엘의 죽음과 애비 시점 플레이 요소는 허무하고 분노했던 요소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 2 : 조엘 죽음 영상>

 

2)  '디나'캐릭터의 필요성 & 성소수자 요소

라스트 오브 어스 1 DLC를 통해서 엘리라는 캐릭터는 레즈비언이라는 게 밝혀졌다. 하여, 라오어 2에서 엘리가 성소수자라고 해서 문제 될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작자의 의도는 우리 주변에 성소주자들이 존재하며, 남들과 다른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한 것으로 의도된다. 물론 이것이 문제가 되는 요소는 아니다. 제작자는 디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엘리와 애정신을 보여준다,여기까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 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조엘에 복수에 따라나선 디나는 뜬금없이 임신을 했다며, 초반부 진행상 사라저 도움이 되지 않는 캐릭터이다. 디나라는 캐릭터가 없어도 충분히 스토리를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스토리와 무방하게 두 사람의 애정신을 중간 중간 집어 넣어 스토리의 흐름을 망치고 있다. 제작자의 의도는 알겠으나, 흐름에 맞지 않는 진행이 스토리를 망쳤다.

 


 

 

 

그래도 이건 인정! 라오어 2의 장점

라어오2를 아쉬운 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다. 우선 그래픽 요소이다. 실사에 가까울 정도에 뛰어난 모델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라오어 2에 등장하는 디나 캐릭터의 모습은 실제 모델의 모습과 거의 흡사 동일하다고 볼 정도로 매우 디테일하게 제작되었다. 또한 좀 더 세부적으로 개선된 좀비들 역시 긴장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였다.

 

 

라오어2 디나
라오어2 디나

 

<왼쪽 게임 캐릭터 / 오른쪽 실제 모델>

 

필자의 경우, 툼레이더 시리즈나 언챠티드 같은 종류에 퍼즐 요소가 많은 게임을 좋아한다. 요번 라오어 2의 경우 퍼즐 요소가 강화되어 좀 더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사실화된 전투신 또한 장점으로 뽑을 수 있다. 접근 전투에서의 액션씬은 조금 잔인하다고 느낄 정도로 실사화 되게 구연되어 있으며, 게임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좀비 보스와의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회피 기능이 추가되어, 라오어1 당시, 암살 또는 무기로 밖에 전투가 안되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무쌍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나름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였다.

 

 

라오어2 근접 전투

 

 


 

 

 

할까 말까?

뛰어난 그래픽과 전투, 퍼즐 요소 다 갖췄지만, 스토리 하나가 게임을 망쳤다.

50% 이하에서 구매 시 타협가능 판단

주관적인 평점 :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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